lost in the light
2020. 7. 19.
조지아, Georgia(Country) on my mind
Georgia 2019 이도 저도 아닐 땐 미스터리트립이었다. 신청할 수 있는 나라 중에 딱히 정말 가고 싶은 나라가 없어서 운에 맡기기로 했다. 출발 며칠 전 패킹 가이드라인을 받긴 했지만 공항에 도착해서야 목적지를 알게 되는 미스터리 트립. 만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아이들과 공항에 도착하였고 걱정 80% 설렘 20%의 마음으로 기다리다 우리가 갈 곳이 조지아라는 걸 알게 되었다. 다들 좀 당황했는데 애틀랜타가 있는 조지아를 말하는 건지 헷갈리기도 했고, 조지아를 가는 게 좋은 건지 잠깐 멈칫 했기 때문이다. 물론 국가 조지아였고 일정을 받아들곤 낙담했다. 이건 내가 대학생 때나 했던 건데, 일단 폴란드 바르샤바를 가서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가 자정에 비행기를 타서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로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