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in the light/us
2021. 4. 21.
포틀랜드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Portland 2021 코비드 이후의 포틀랜드 킨포크, 스텀타운, 파웰스 북스의 고장, 힙스터들의 성지, 자유롭고 느린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도시 포틀랜드. 서울과는 거의 정반대의 삶을 지향하면서도 세련되었기에 한동안 포틀랜드는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었다. 작지만 특색있는 상점들, 여유로운 삶, 생활 아주 가까이 있는 자연. 나도 당연히 시애를을 들리는 김에 포틀랜드를 들러야겠다고 생각했고 기차를 타고 4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공항을 왔다갔다 하는 것도 귀찮았고 미국에서 암트랙을 한 번도 안 타봐서 백신 맞은 김에 타 봄) 기차역을 내려서부터 뭔가 이상했던 게 노숙자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다양한 도시의 기차역을 생각하면 어쩌면 당연한 모습이기에 그런가보다했다. 호텔을 가는 길은 번화했는데도..